
2025. 8. 23.
복원과정을 들려드릴게요.

8월 23일 토요일, 당산역에서 회원 일부를 픽업해서 용유동행정복지센터 주차장으로 이동했어요. 모두 10시까지 집결했습니다.
날씨가 덥고 습했지만, 현장에 도착해 보니 예상보다 쓰레기가 훨씬 더 많이 쌓여 있어서 놀랐습니다. 어업용 쓰레기보다는 떠밀려온 페트병과 생활쓰레기가 대부분이었어요.
활동을 하는 동안 어촌계 어르신들께서 직접 나오셔서 반겨주셨습니다. 다음에 또 언제 오냐고 물어보시며, 좋은 일을 해줘서 고맙다고 하시고 함께 사진도 찍어 주셨어요.
이렇게 변화했어요!

조름섬에서부터 쓰레기를 줍기 위해 섬까지 걸어갔어요.
걸어가는 길 곳곳마다 페트병 쓰레기들이 많이 떠밀려와 쌓여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조름섬을 시작점으로 쓰레기를 하나하나 주우면서 되돌아오는 길이 점점 깨끗해지는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고, 그 변화가 눈에 선하게 다가왔습니다.

쓰레기를 줍고 있는 도중에는 관광객분들이 다가와 “예쁜 해변 만들어 주셔서 고맙다”라고 말씀해주셔서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팀원들의 소감을 들려드릴게요!
🧑 이태한 “불러주시면 언제든 다시 오고 싶어요.”
👩 유승아 “처음 비치클린을 해봤는데 너무 재미있고 좋았어요.”
🧑 김재희 “저는 성격상 눈에 보이는 쓰레기를 다 주워야 하는 편인데, 이렇게 많을 줄은 몰랐어요.”
👩 장원정 “중국에서 넘어온 플라스틱 쓰레기가 많아서 정말 놀랐어요.”

향후 계획이에요.
정기적으로 이곳을 찾아와 해양 쓰레기를 치우는 사람들이 저희뿐이라, 시간이 될 때마다 다시 방문해 수거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특히 9월에는 대규모로 와서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이번에는 소규모로 활동하다 보니 쓰레기 양에 비해 한계가 있어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