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만드는 푸른 월미도

우리가 만드는 푸른 월미도

우리가 만드는 푸른 월미도

(지구)동시선

(지구)동시선

(지구)동시선

2025. 8. 7.

복원과정을 들려드릴게요.

1. 활동일자·집결시간·이동·활동 스토리

2025년 8월 7일 오전 10시에 집결하여 버스를 타고 월미도로 이동했다. 13시 30분까지 진행된 이번 2회차 플로깅은 상업 밀집 구역과 휴식 공간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인형 뽑기 가게 앞에서 버려진 플라스틱 쓰레기를 수거할 때, 가게 사장님이 다가와 무슨 활동인지 물어보셔서 ‘이타 서울 플로깅 활동’ 이라고 설명 드리자 감사 인사를 전해 주셨다.


2. 생생한 현장감

거리에는 음식물 쓰레기, 휴지, 담배꽁초가 곳곳에 널려 있었고, 1회차 때와 마찬가지로 쥐를 4~5번 목격했다. 뉴스로만 접했던 쥐 문제를 현장에서 보니 쓰레기를 파헤치고 다니는 모습이 위생과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또한 지난번 생활쓰레기가 많이 쌓여 있던 해안 바위 지대를 집중적으로 청소하고 싶었지만, 공사로 인해 내려갈 수 없어 아쉬움이 남았다.


3. 즐거웠던 점·뿌듯했던 점·어려웠던 점

사장님의 따뜻한 반응을 직접 들으며 시민들이 우리의 활동을 긍정적으로 바라본다는 것을 느껴 뿌듯했다. 더운 여름 날씨 속에서도 거리를 깨끗이 만드는 과정에서 즐거움과 성취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 다만 여전히 반복적으로 발견되는 쥐와 접근이 제한된 구역은 아쉬운 점이었지만, 앞으로도 책임감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참여해가겠다는 다짐을 새기게 되었다.


이렇게 변화했어요!

처음 월미도의 상업 밀집 구역과 문화의 거리를 마주했을 때는 쓰레기가 곳곳에 널려 있었다. 인형 뽑기 가게 앞에는 플라스틱 용기와 음료 컵이 쌓여 있었고, 길가와 주차장에는 휴지와 담배꽁초가 흩어져 있어 도시의 대표 관광지답지 않은 모습이었다. 이는 위생 문제 뿐만 아니라 시각적으로도 불쾌감을 주었다.

여러 시간에 걸친 수거 활동이 끝난 후, 길바닥이 드러나고 쓰레기가 사라진 거리와 휴식 공간은 훨씬 쾌적하게 바뀌었다. 시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과 깨끗한 거리가 되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꼈고, 상점 주인께서 고맙다고 인사할 정도로 환경이 개선되었다.

특히 시각적으로 불쾌한 날파리가 낀 음식 쓰레기들과 일회용 플라스틱컵들이 길거리를 걸을 때 눈에 걸리지 않는 다는 점을 통해 변화를 체감할 수 있었다. 깨끗해진 거리를 보니 관광지로서의 긍정적인 이미지가 되살아난 것 같아 더욱 뜻깊었다.


팀원들의 소감이에요!

이현지

2회차 활동에서는 주요 활동지였던 해안가 바위 근처가 8월 한 달간 공사로 출입이 제한되어, 부득이하게 해안가를 제외한 다른 장소에 집중적으로 청소를 진행하였습니다. 무인주차장은 관리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 쓰레기가 특히 많았고, 도로 곳곳에도 각종 쓰레기가 쌓여 있었습니다. 활동 중 해안가 주변을 지나가며 안쪽에도 많은 쓰레기와 폭죽, 유리병 등이 버려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직접 정화하지 못하고 지나쳐야 한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이번 경험을 계기로 다음 활동에서는 해안가 정화에 더욱 집중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윤채빈

이번 2회차 플로깅은 월미도의 상업 밀집 구역과 휴식 공간을 중심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관광지 특성상 사람들이 남긴 음식물 쓰레기, 휴지, 담배꽁초 등이 특히 많아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타 지역 사람들이 찾는 곳인 만큼, 인천 시민으로서 더 큰 책임감을 느꼈고, 다음 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조민홍

이번 2차시 환경 정화 활동을 통해 무심코 버려진 쓰레기들이 많다는 사실에 놀랐지만 작은 길거리를 깨끗이 하며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든다는 것을 느꼈고 팀원들과 함께 치우니 더욱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 앞으로도 꾸준히 환경 정화 활동에 참여하며 더 큰 변화를 만들어 가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향후 계획이에요.

앞으로는 단순히 쓰레기를 수거하는 활동을 넘어, 시민들이 스스로 환경 보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SNS를 활용한 사진 인증 챌린지를 운영하여 생활 속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 또한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쓰레기 발생량과 감소 추세를 기록하고, 수거 데이터를 공개함으로써 활동의 성과를 객관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추가적으로, 현장에서 쥐의 심각성을 직접 체감한 만큼 단순한 관리 차원을 넘어 생쥐의 번식률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해 봐야겠다고 느꼈다. 이러한 활동으로 인해 월미도가 깨끗한 관광지이자 지속가능한 생태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꾸준히 이어가려 한다.

더 나아가 이러한 경험을 기반으로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활동을 확산시켜, 인천 전역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친환경 도시로 발전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