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호 & 생명존중 토크 콘서트, 잠실 한강공원 플로깅 행사

환경보호 & 생명존중 토크 콘서트, 잠실 한강공원 플로깅 행사

환경보호 & 생명존중 토크 콘서트, 잠실 한강공원 플로깅 행사

라온디어(RAONDEAR)

라온디어(RAONDEAR)

라온디어(RAONDEAR)

2025. 7. 21.

복원과정을 들려드릴게요.

  • 토크 콘서트 <인간의 입장, 고양이의 입장> 2025. 7. 21

  • 플로깅 활동 <사각사각 고양이네 대청소날> 2025. 7. 26

실제로 한강공원 문화예술시설 ‘사각사각플레이스’에서 태어난 고양이들의 탄생부터 현재까지를 곁에서 지킨 사람들과 점점 더 오염이 심해지고 있는 ‘사각사각플레이스’가 위치한 잠실 한강공원 환경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계속 내오신 사람들이 모여 소통하는 토크 콘서트를 했습니다.

처음 만났을 때는 서로 그간의 갈등 때문에 날이 서 있어서 약간 무겁고 긴장되는 분위기가 형성되었지만, 여러 예술심리 프로그램(아이스브레이킹)을 활용해서 분위기를 누그러뜨렸고 함께 배려하며 소통한 결과, 서로에게 사과할 부분은 사과했고, 서로 이해할 부분은 이해하며 바라는 부분은 명확히 공유하는 자리가 되었어요.

함께 모여 소통에서만 멈춘 것이 아니라, 그다음 움직임까지 함께하자는 마음을 모았습니다.

현재 활동의 목표인 ‘잠실 한강공원 지역을 인간과 고양이뿐만이 아닌 모든 생명이 공존할 수 있는 환경으로 복원시키고 보호하자.’는 목표에 더 가까워지고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이렇게 변화했어요!

그간 지속되었던 ‘고양이 때문에 잠실 한강공원의 환경이 오염되고 있다.’는 말을 둘러싼 갈등이에요. “고양이가 어떻게 환경을 오염시킵니까? 사람이 오염시키는 겁니다.” VS “어찌 되었든 고양이가 여기에 있기에 생기는 오염 아닙니까?”

잠실 지역 한강공원 문화예술시설 ‘사각사각플레이스’에서 태어나고 성장해서 그 자체로도 장소의 상징이 된 고양이들.

고양이들을 사랑하고 챙기는 사람들이 점점 더 늘어나며 고양이들은 많은 사랑을 받으며 현재도 잘 살아가고 있어요. 하지만 고양이를 챙긴 사람들이 그 자리에 그대로 남겨두고 간 통조림 깡통, 츄르 껍질, 일회용 물통 등의 쓰레기들. 그 쓰레기들은 점점 더 쌓여갔고 어느 순간 지역의 환경을 오염시키는 주범이 되었어요.

이러한 현상 때문에 생겨난 갈등이 점점 더 깊어져 갔고, 과격해지기까지 했어요. 이 갈등을 해결하고 생명을 지키기 위해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이 갈등에 대해 대립한 양쪽이 차분히 자리에 앉아 대화할 첫 기회를 열었고, 그 과정에서 갈등을 일부 완화시켰으며, 이후 갈등을 완전히 해결하기 위한 움직임을 함께 시작할 계기를 마련했어요.


향후 계획이에요.

갈등이 해결되어서 잠실 한강공원 지역의 모든 생명을 보호하고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갈등 중재 활동과 환경보호 활동을 함께 이어나가야 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소통과 공감을 할 수 있는 자리, 갈등 양측이 서로 약속한 바를 이행하고 있는지에 대해 점검할 수 있는 자리를 주기적으로 마련하고자 현재 계획하고 노력 중입니다.. 그 과정에서 지역 플로깅, 안전 점검, 생명 구조 등의 활동도 함께 계속해서 병행해 나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