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10. 12.
복원과정을 들려드릴게요.
지역은 제 각각 인천, 서울, 제주등 사는 곳은 달라도 목표는 똑같은 해양환경보존을 위해 이른 아침을 2025년 10월 12일(일)07시에 제주항에 모여 플로깅 제프다 플로깅 멤버가 집합하게 되었습니다.

추자도는 항상 배가 다닐 수 없는 지역이기 때문에 추자도를 갈 때마다 해양쓰레기가 넘쳐흘렀는데 이번에도 역시 중국에서 밀려온 폐어구, 플라스틱, 라이터 등 한눈에도 알아볼 수 있는 중국어가 선명히 적혀있었습니다.

이를 본 플로깅 멤버들은 마대에 쓰레기를 넣기 시작하였는데 이상고온으로 10월인데도 몸에 땀이 줄줄 흘러내리며 해안가의 폐플라스틱 잔해, 깨진유리,폐어구들을 담아내었고 폐어구 사이에는 해양생물의 사체가 그래도 말라 비틀어져 안타까운 생명이 허망하게 죽어있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해양폐기물 플로깅을 통해 점차 섬생이 주변이 깨끗해지는 것을 보며 마음이 뿌듯해지고 주변 주민분들도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셔서 뜻깊은 하루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변화했어요!
해양쓰레기 수거는 우리 모두에게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1.해양생물의 보호를 가져옵니다.
- 폐플라스틱 제거로 해양생물이 먹이로 오인하지 않게 되어 해양생물의 피해를 줄여 생태계를 지킬 수 있게 되었어요.

2. 미세플라스틱이 사라졌어요.
- 일반적인 플라스틱은 자외선을 받으면 약해지는 데 그로 인해 미세플라스틱이 생성되고 이로 인해 바다에 유입되고 다시 사람에게 돌아오게 됩니다. 이런 악순환의 연결고리를 차단할 수 있게 되었어요.

3. 자연경관 회복으로 모두가 웃을 수 있게 되었어요.
- 깨끗해진 해변으로 지나가는 사람들도 칭찬을 해주시고 관광객에게 우리가 쓰레기를 줍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쓰레기를 버리면 안되겠다는 인식을 줄 수 있었어요.
팀원들의 소감이에요!
김상성
해안가 해양쓰레기가 사라지는 것을 보고 가슴이 뻥~ 뚫렸어요.
정영학
지속가능한 활동이 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전현석
드론 촬영으로 좋은 일에 동참할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향후 계획이에요.

지구는 미래 세대에게 물려주어야 할 중요한 자원과 공존의 세상입니다.
우리는 매주 쓰레기를 줍고 있지만 이것으로 부족합니다. 향후 플로깅 앱을 제작 하고자 하는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민,관,공의 협력을 받아 플로깅 지원인원 요청과 더불어 SNS 홍보를 통하여 제프다 단체활동에서 전국민 캠페인을 추구하고 하나의 문화의 장을 실현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