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9. 30.
복원과정을 들려드릴게요.
활동 일시 : 2025년 9월 30일 13시 10분 ~ 14시 40분

2025년 9월 30일, 파머즈 초록행동단은 7개 팀으로 나누어 홍성초등학교에서 출발하여 홍주성, 어린이 놀이터, 편의점 주변, 홍성천 구간에서 플로깅 활동을 실시하였습니다. 이번 활동은 하천 복원과 환경정화를 목적으로 하였으며 보기에는 별다른 쓰레기가 없는 것처럼 느껴졌지만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도로변 인도에 버려진 담배꽁초 쓰레기와 잔디밭과 풀숲에 집중적으로 버려진 생활 쓰레기를 많이 수거할 수 있었습니다.

수거한 쓰레기의 주요 종류는 담배꽁초, 사탕 포장지, 음료 캔, 이쑤시개 등이었으며, 일부 구간에서는 음식물 쓰레기가 장기간 방치되어 있어 위생 문제가 심각하게 드러났습니다. 활동 결과, 학생들은 7개의 봉지를 채웠고 그중에 담배꽁초는 559개였습니다.

특히 어린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터, 자주 이용하는 편의점 등에서 짧은 시간 동안 상당한 양의 쓰레기를 수거하였으며 이런 쓰레기가 홍성천에 흘러 들어가지 않게 기여했습니다.
이렇게 변화했어요!

정화 활동 이후 해당 구간은 이전보다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변화하였습니다. 작은 쓰레기는 밧줄로 인해 훼손된 잔디밭과 놀이터 주변은 우리들의 노력으로 깨끗한 공간으로 바뀌었고 보기도 좋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선되었습니다.

우리는 쓰레기 수거 과정을 통해 지역 환경의 오염 실태를 직접 확인하였으며, 작은 쓰레기 하나라도 방치될 경우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체험하였습니다. 특히 담배꽁초와 같은 미세 쓰레기의 집중적 분포는 관리와 교육의 필요성을 보여주었고, 우리에게 생활 속 실천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로써 정화 활동은 단순한 청소를 넘어 환경 의식 고취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팀원들의 소감이에요!
이천경
제가 학교를 다니며 보던 자잘한 쓰레기들. 옛날에는 무시했는데 이번 기회로 데이터 플로깅을 해보니 이런 쓰레기가 너무 많았습니다...진짜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속담이 느껴졌습니다. 그러니 여러분,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막 버리지 맙시다.
권태오
홍성천 근처에 담배꽁초가 너무 많이 있습니다.
신영채
학교에서 플로깅을 하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우리 주변에 쓰레기가 많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담배꽁초가 너무 많았어요. 그래서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좀 더 노력해야 할 것 같았습니다.
강다영
플로깅을 하다 보니 담배꽁초와 종이,유리가 가장 많이 나왔고, 1시간동안 주웠는데 쓰레기가 276개로 늘어난게 참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향후 계획이에요.

이번 플로깅 활동은 단발성이 아닌 연속적인 복원 과정의 일부로 계획되었습니다. 학생들은 앞으로 두 차례의 추가 플로깅을 통해 홍성천 일대의 쓰레기 분포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수거할 예정입니다. 또한 활동 과정에서 발견한 쓰레기 종류와 발생 지점을 기록하여 하천 오염의 주요 원인을 분석하고, 우리 지역에 어떤 쓰레기가 많이 나오는지를 지역신문에 기사로 투고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