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10. 21.
복원과정을 들려드릴게요.
활동 일시 : 2025년 10월 25일 13시 10분 ~ 14시 40분

2025년 10월 21일, 파머즈 초록행동단은 7개 팀으로 나누어 홍성초등학교에서 출발해 주택가와 홍성천 인근 구간을 따라 플로깅 활동을 실시하였습니다. 이번 활동은 홍성천의 환경정화와 수질 보호를 목표로 하였으며, 생활권과 하천 주변을 함께 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활동 결과, 총 2,562개의 쓰레기를 수거하였고, 이 중 담배꽁초가 1,515개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그 외에도 일회용 컵, 플라스틱병, 음식 포장지, 비닐봉지 등이 다수 발견되었습니다. 특히 홍성천 주변 제방과 주택가 사이의 도로변에는 쓰레기가 집중적으로 쌓여 있어, 학생들은 빗물에 섞여 하천으로 유입되는 오염의 위험성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였습니다.

정화활동을 마친 뒤 학생들은 “깨끗해진 홍성천을 보니 뿌듯하다”, “쓰레기 하나가 물을 얼마나 더럽히는지 알게 됐다”는 소감을 나누었습니다. 이번 활동으로 약 41kgCO2의 생활탄소 저감 효과를 달성하였으며, 학생들은 앞으로도 지역 하천을 지키는 ‘홍성천 지킴이’로서의 실천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렇게 변화했어요!

정화 활동 이후 해당 구간은 이전보다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변화하였습니다. 주택가 주변과 홍성천 제방을 따라 버려져 있던 쓰레기가 눈에 띄게 줄었고, 담배꽁초와 플라스틱 쓰레기가 사라지면서 하천 주변이 한결 깨끗해졌습니다.

학생들은 쓰레기 수거 과정을 통해 지역 환경의 오염 실태를 직접 확인하였고, 작은 쓰레기 하나라도 빗물에 섞여 하천으로 흘러들면 수질오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번 활동을 계기로 친구들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플로깅 활동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환경보호의식이 확산되는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특히 학생들은 “내가 버린 쓰레기가 다시 내 삶으로 돌아온다”는 책임감을 느끼며 일상 속에서 쓰레기 줄이기 실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팀원들의 소감이에요!
박소율
홍성천 근처에서 플로깅을 하다보니 담배꽁초와 플라스틱이 많았습니다 예전에는 쓰레기가 많아도 신경이 안쓰였지만 플로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주워 조금이나마 줄여야할거 같습니다.
방현일
학교에서 플로깅을 할 때 학교 앞에서도 쓰레기를 줍고 홍성천 주변으로도 돌아다녔다. 공사장 주변과 빗물받이, 대로변,식당앞, 벤치쪽에 엄청 많은 담배꽁초가 있었다. 친구들과 다니며 모은 쓰레기 452개의 쓰레기중 230 여개 이상이 담배꽁초 여서 놀라웠다. 또 많이 걸어 힘들기도 했다. 놀라운 점은 벤치와 그늘이 함께있는 곳에 비닐봉지와 함께 엄청난 쓰레기와 악취가 나서 우리 반 아이들 모두 기겁을 했다.이렇게 환경이 심각하다는 경각심을 알려주고 싶다. 우리 모두 플로깅 실천합시다!
이천경
이번에도 쓰레기를 주어보러 공원가 + 골목길 쪽으로가보니 담배쓰레기가 너무 많았습니다...이걸 보는순간 '... 사람들은 쓰러기통이 뭔지 모르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쓰레기를 다 주우니 정말 뿌듯했습니다! ;)그러니 여러분도 데이터 플로깅 어떠신가요?
조하윤
담배꽁초, 과자쓰레기 등이 학교 근처 인데도 많아서 주우면서 너무 놀랐습니다.
향후 계획이에요.

이번 플로깅 활동은 단발성이 아닌 연속적인 복원 과정의 일부로 계획되었습니다. 학생들은 앞으로 3차 플로깅을 통해 홍성천 일대의 환경 변화를 다시 점검하고 쓰레기 발생 원인을 분석할 예정입니다. 또한 10월 24일 학부모 주관 환경캠페인에 함께 참여하여 교문 앞에서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홍보하였으며, 이후에는 지금까지의 활동 결과와 변화를 정리해 학교신문 기사로 발행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 지역의 쓰레기 분포 현황과 개선된 모습을 공유하고,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참여하는 지속적인 환경실천 문화를 만들어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