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돌보는 시간, 해봄 어때?

지구를 돌보는 시간, 해봄 어때?

지구를 돌보는 시간, 해봄 어때?

꿈마을학교크루

꿈마을학교크루

2025. 10. 30.

복원과정을 들려드릴게요.

지난주보다 한결 정돈된 환호해변을 마주하며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APEC 준비로 지자체의 관리가 이루어져 큰 쓰레기들은 상당 부분 정리된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테트라포트와 바위틈 사이에는 여전히 잘게 부서진 스티로폼 조각과 플라스틱 파편들이 곳곳에 숨어 있었습니다. 이러한 쓰레기들은 시간이 지나며 더 작은 조각으로 부서져 우리의 시야에서 벗어날 것처럼 보였습니다.

미세 스티로폼이 해양생물의 생명을 위협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 그냥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 손으로 하나씩 주워 조각들을 뭉쳐 담으며 작은 쓰레기일수록 더 큰 위험이 된다는 점을 다시금 느꼈습니다. 바쁜 아침 시간과 궂은 날씨 속에서도 해봄 번개 마지막을 함께한 크루들과 같은 공간에서 묵묵히 해변을 살폈습니다. 비와 바람을 몸으로 겪으며 진행한 이번 활동은 단순한 수거를 넘어, 이 바다가 겪어온 시간을 이해하는 과정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변화했어요!

활동 전의 환호해변은 겉으로 보기에는 비교적 깨끗해 보였습니다. 그러나 가까이 다가가자 바위틈과 테트라포트 사이에 스티로폼 조각과 담배꽁초 등 인간의 흔적이 여전히 남아 있었습니다. 눈에 잘 띄지 않는다는 이유로 방치된 쓰레기들이 해변 곳곳에 숨어 있었습니다.

수거가 진행되면서 해변의 인상은 조금씩 달라졌습니다. 테트라포트 사이에 끼어 있던 하얀 스티로폼 조각들이 사라지자 바위의 본래 모습이 드러났고, 손으로 주워 담은 작은 쓰레기들이 모여 봉투를 채웠습니다.

활동을 마친 뒤 다시 바라본 바다는 여전히 파도가 치고 있었으나, 우리가 정리한 구간만큼은 인간의 흔적이 줄어들어 있었습니다. 작은 손길이었지만, 그 변화는 분명하게 남아 있었습니다.


팀원들의 소감이에요!

서종숙

많이 깨끗해졌지만, 여전히 바위 틈 사이에는 쓰레기가 많았어요.


최호연

쓰레기 때문에 바다생물이 걱정돼요.


윤정미

쓰레기 교육이 필요함을 느낀 활동이었어요.

향후 계획이에요.

이번 활동을 통해 해양쓰레기는 크기와 상관없이 모두 위험 요소가 될 수 있으며, 특히 보이지 않게 쌓이고 부서지는 과정 자체가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음을 느꼈습니다. 앞으로도 환호해변을 정기적으로 방문하며 미세 해양쓰레기의 발생과 이동을 지속적으로 관찰할 계획입니다.

또한 반복적인 활동 기록을 통해 한 해변이 겪는 시간의 흐름을 축적하고, 육지에서 발생한 쓰레기가 결국 바다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알리는 데 힘쓰고자 합니다.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선택의 중요성을 공유하며, 해봄의 해변 보호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예정입니다.